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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이번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전폭적인 협조를 받아 ‘루브르 박물관전:르네상스’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전시회는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컬렉션중 엄선한 56 점의 작품을 통해,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유럽 각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르네상스 미술의 여러 특징을 조명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인간의 주체성이 더욱 중시되었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 가치를 재발견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 지닌 능력과 개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술 분야에서 크게 꽃피운 분야중 하나가 바로 초상화였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르네상스 최대의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가운데 하나인 《여인의 초상》, 일명 《아름다운 페로니에르》가 처음으로 일본을 찾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인물의 외모의 특징을 포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내면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까지 그려내고자 하는 어려운 과제에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진작으로 인정되는 회화 작품은 현재 불과 약 15점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중 5점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의 이 거장의 작품들이 일본에 소개되는 것은 1974년 《모나리자》 이후 무려 반세기 만의 일입니다.

또한 본 전시회에서는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존재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서 영감을 얻은 네 가지 주제를 살펴보며 회화에서 조각, 판화, 소묘, 장식미술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유럽 예술의 동향을 특징짓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본 전시회의 개최를 위해 귀중한 작품을 대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배려를 베풀어 주신 루브르 박물관의 크리스토프 르리보 관장님 및 종합 감수자인 세바스티앙 알라르님, 그리고 오리안 라비트님, 알린 프랑수아-콜랭님, 올리비에 가베님, 자비에 살몽님, 스테파니 데샹-탕님과 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특별 협찬을 맡아 주신 노무라증권주식회사를 비롯하여 협찬과 후원, 협력을 해 주신 관련 기업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