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하기오 모토
1949년생. 후쿠오카현 출신. 1969년 '루루와 미미'로 데뷔했다. 영원히 사는 흡혈귀 (밤파넬라) 에드거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포의 일족'(1972~76년)과 소년기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은 '토마의 심장'(1974년)을 비롯해 '11명이 있다!'(1975년), '은의 삼각형'(1980~82년) 등 SF 작품도 다수 창작해 장대한 세계관을 지닌 작품을 꾸준히 그렸다. 1997년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로 제1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바르바라 이계'로 제27회 일본 SF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소녀만화가 최초로 자수포장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으며, 2022년에는 아이스너상 ‘코믹의 전당’을 수상했다.
야마기시 료코
1947년생. 홋카이도 출신. 1969년에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데뷔했다. 뛰어난 신체 표현으로 기존의 발레 만화와는 차별화된 '아라베스크'(1971~75년)로 일약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젊은 시절의 쇼토쿠 태자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해 뜨는 곳의 천자'(1980~84년)는 만화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1983년도 제7회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동서양의 신화와 전승을 모티프로 한 작품과 환상적인 판타지, 공포물, 사이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했다. 2000년부터 '텔레프시코라/무희'(2000~10년)에서 다시 본격적인 발레 만화에 도전했으며, 2007년도에 제11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 대상을 수상했다.
야마토 와키
1948년생. 홋카이도 출신. 1966년 '도둑 천사'로 데뷔했다. 다이쇼 시대를 무대로 한 파란만장한 연애 드라마 '하이카라 씨가 간다'(1975~77년)는 여러 차례 애니메이션과 무대 작품으로 제작된 대표작으로, 제1회 고단샤 만화상 소녀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요코하마 이야기'(1981~83년), 'N.Y. 코마치'(1985~88년) 등 시대의 전환기를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상을 내세우며 정통파 소녀만화를 꾸준히 그렸다. 일본 서사 문학의 최고 걸작 『겐지 이야기』를 만화로 옮긴 '아사키 유메미시'(1979~93년)는 교육 현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학생들의 필독서로 꾸준히 읽히고 있는 명작이다. 2019년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The Tale of Genji: A Japanese Classic Illuminated'에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