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젬 스톤(유색 보석)의 빛의 효과
투명, 반투명, 불투명을 불문하고 보석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빛입니다. 무색이든 다채로운 팬시 컬러든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광채도 빛에 의해 탄생됩니다. 1930년대 이후 불가리는 옐로우, 브라운, 핑크, 블루 등의 색을 띤 컬러 다이아몬드에 끝없는 열정을 계속 쏟아부었습니다. 이러한 색채에 대한 열정은 초기 작품에서 명백히 드러나듯, 메종의 DNA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불가리의 대표적 혁신중 하나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 스타일인 카보숑 컷의 복원입니다. 카보숑 컷의 둥그스름한 보석은 표면에 다수의 파셋(평면) 처리를 한 파셋 컷 보석과는 달리, 빛을 투과시키지 않고 각 보석들이 갖는 본래의 색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돋보이게 합니다. 그 결과, 물과 빛으로 희석되지 않아 튜브에서 막 짜낸 안료같은 선명한 색채의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창업한 지 14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 불가리는 대담하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확립했는데, 여기에서 색채는 메종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비할 데 없는 크래프트맨십과 엄선된 보석을 통해 로마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불가리는 로마의 따듯함이 깃든 빛을 주얼리 제작에 멋지게 융합시켜, 색채의 비전을 세계에 제시해 왔습니다. 그래서 주얼리를 창조하는 행위는 색채, 포름, 감정의 찬미인 회화 제작에 빗대어 불가리를 색채의 진정한 예술가로 자림매김합니다.